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비선(비공식 라인)'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과정에서 함성득-임혁백 두 사람이 비공식 라인으로 관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다... 이재명 “영수회담, 비서실장이 협의해 진행... 비선 논란 부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과 관련해서는 우리 비서실장이 용산(청와대)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임 전 위원장의 메신저 역할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는 임혁백을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며 부인했다... 민주당·혁신당 “22대 국회서 검찰개혁 완수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강력히 밀어붙이겠다고 공동 목소리를 냈다.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8일 열린 토론회에서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영남·초선 표심이 ‘바로미터’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인 90명 중 66%인 59명이 영남권으로, 영남 의원들의 선택이 원내대표 선거 향배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아울러 원내대표 경험이 없는 초선 당선인 44명(40.7%)의 표심도 당락을 좌우할 변수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구속 재판 받나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금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시 한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8일 김 전 부원장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보석이란 일정 보증금 납부를 조건으로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의사단체, ‘의대 정원 증원’ 근거 과학성 직접 검증 나선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의학회는 8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의 근거가 된 자료의 과학성을 직접 검증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과학성 검증 위원회(가칭)' 구성에 합의했다. 위원회는 국내외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주 내로 관련 학회의 추천을 통해 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보건의료 ‘심각’ 위기 시 외국 의사도 국내 진료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보건의료 분야 심각 단계 위기경보가 발령되면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아 국내 의료행위가 가능해진다... 금감원장 “해외 대체투자·취약업종 기업대출 선제 구조조정”
이 원장은 또 "자본시장의 체질을 전환해 실물경제 발전과 국민 자산형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회계 투명성 제고, 공시·상장제도 개선 등으로 자본시장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권리 보호와 지배구조 정착 등 투자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中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소비자 정보 중국 이전 강요 논란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제품 결제 시 '개인정보 국외이전'에 의무적으로 동의하도록 절차를 바꿨다. 여기에는 구매자의 이름, 연락처뿐만 아니라 은행계좌, 카드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 日정부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관계 재검토 요구한 적 없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7일 "통신기밀 유출 등 안보상 중대 사안 발생을 바탕으로 행정지도를 내렸다"며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검토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민희진, “하이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문이 다음 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오는 17일 오전 민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머스크, 중국에서 ‘로보택시’ 출시 제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당국에 '로보택시(완전자율주행 택시)' 출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중국 방문 당시 중국 측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승인과 함께 로보택시 도입을 요구했다고 한다...